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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치솟는 외식비, 올해도 이어간다

연방 노동통계국은 11일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샌디 스프링스-로즈웰 지역의 외식 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올랐다고 발표했다. 식료품과 휘발유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전반적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6%만이 오르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식 물가는 여전히 다른 항목 대비 2배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식품 항목의 12개월 누적의 연간 상승률은 3.6%로, 이는 주로 외식 물가가 증가한 데에서 기인했다. 장바구니 물가는 0.7%로 상승폭이 주춤하며 안정된 추세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식 물가가 상승하는 것은 전기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2월 전기요금은 전년 대비 13.5% 올랐다.   치솟는 외식 물가는 메트로 지역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11월 일간지 USA투데이는 최근 6개월 간 외식 비용이 가장 크게 증가한 주 6위에 조지아 주를 꼽았다. 노동통계국 집계를 인용,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외식비 증가율은 10%이지만, 조지아는 두 배인 20%가 상승했다. 1인당 외식비 역시 122.75달러로 뉴욕(121.20)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식당 예약 서비스 오픈테이블 이용 기준, 평균 예약률이 5%가량 줄어들었다며, "물가 상승이 외식에 한해 집중되며 사람들이 외식 비중을 현저히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생활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외식비 1인당 외식비 외식비 올해 애틀랜타 비즈니스

2024-01-12

애틀랜타 '주택 신규물량 부족' 전국 3위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높아지며 애틀랜타 신규 주택 매물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부동산 업체 레드핀이 28일 발표했다.     업체의 주택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전년 동기 대비 매물량이 11.5% 감소해, 샌프란시스코(-25.7%), 인디애나폴리스(-12.8%)에 이어 미국 50개 주요 도시 중 3번째로 높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매물 증가율이 12.2%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매물이 감소한 도시는 10곳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 침체에 대해 모기지 금리 급등을 주 원인으로 꼽고 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 통계를 인용, 2021년 대비 모기지 금리가 3.15%에서 6.6%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기지를 가지고 있는 주택소유자 대다수가 금리 급등 이전의 고정금리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이들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른 지금 주택을 팔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주택 가격 거품이 커질 수 있다. 레드핀은 집값이 꾸준히 오르며 감당가능한 '어포더블'(affordable), 즉 평균 가구소득의 3분의 1 이하 가격에 해당하는 주택 매물이 2022년 20.7%에서 2023년 15.5%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ABC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며 "금리가 낮아지면 주택시장의 불균형은 천천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신규물량 애틀랜타 주택 애틀랜타 비즈니스 애틀랜타 신규

2024-01-02

애틀랜타서 집값 가장 싼 곳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1년 반동안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을 적정 가격으로 집을 사기 어려운 '언어포더블'(unaffordable) 지역으로 분류했다.   KB 어드바이저리 그룹이 어반 랜드 인스티튜트의 의뢰를 받아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 메트로 지역의 5개 핵심 카운티인 클레이튼, 캅, 디캡, 풀턴, 귀넷 등에서 집을 사려면 연간 소득이 최소 10만달러를 넘어야 한다. 5개 카운티 연간 소득 중간값(6만5022달러)의 80% 이하 가구는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이같은 '언어포더블'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소득 대비 집 구입이 가능한 지역이 일부 남아 있긴 하다. 주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주변에 집중돼 있다. 비즈니스 저널이 질로우 그룹과 뱅크레이드 데이터를 사용해 집값 중간값, 이자율, 10% 다운페이먼트 등을 종합한 결과, 우편번호 '30354' 지역 집값이 애틀랜타 시 경계 안에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우편번호 '30354'는 애틀랜타 남동부 지역으로 글렌로즈 하이츠, 로즈데일 하이츠, 오처드 놉, 헤이프빌 등을 포함한다. 지난 8월 현재 최소 연 소득 5만7488달러로 중간값 22만2040달러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메트로 지역 5개 핵심 카운티 중 집값이 가장 싼 곳은 우편번호 '30297' 지역. 애틀랜타 공항 인근 포레스트 파크 대부분과 클레이튼 카운티의 일부가 포함된 지역이다. 이 곳의 주택 중간값은 18만530달러로 집 구입에 필요한 최소 연 소득은 4만6741달러로 계산됐다.   주택 매물 리스팅 업체인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애틀랜타의 주택 중간값은 2013년 11월 21만8000달러→2018년 11월 30만달러→올해 11월 43만5000달러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주거비 애틀랜타 주거비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비즈니스

2023-12-12

조지아 주의회 9일 개원, 한인들 주목할 비즈니스 분야는?

하원 의장 교체·새 부지사 취임 등으로 비즈니스에 영향 줄 입법 추진 가능성   19년째 공화당의 철옹성인 조지아주 의회는 올해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2년간 조지아 하원의장을 지낸 데이비드 랄스턴 전 의원이 별세하고 버트 존스 부지사로 새로 취임하는 등 주의회에 새 바람이 불 수도 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이 6일 보도한 오는 9일 주의회 개원과 함께 주목해야 할 5개 비즈니스 분야를 선정, 보도했다.   ▶벅헤드 '시 독립'?= 벅헤드는 애틀랜타 시에 속한 조지아 최고의 부촌. 하지만 2020년 말부터 범죄가 급증하고 도시 서비스가 악화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벅헤드를 애틀랜타 시에서 분리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그러나 벅헤드 분리안은 2021년 애틀랜타 시의회에서 좌절됐다. 당시 분리안 저지에 큰 역할을 의원이 데이비드 랄스턴 전 의장이다.   벅헤드 분리 반대론자들은 세수 규모가 47억 달러에 달하는 벅헤드 상업지구가 분리되면 애틀랜타 시와 주 전체 경제발전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빌 화이트 벅헤드 시티 위원회 CEO(최고경영자)이자 벅헤드 분리 운동의 리더는 “2023년에 다시 시행될 투표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법= 조지아는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유치를 위해 막대한 규모의 세금 인세티브를 제공했다. 이제 주 정부는 전기차 사용이 늘면서 줄어든 유류세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클린 에너지를 위한 남부동맹(SACE)에 따르면 조지아주 전기차 판매는 지난해 29%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주의회의 관련 위원회는 더 많은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편의점 등에서도 충전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1마일 단위로 운전자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올해 전기차 충전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전기 충전소 설치와 관련한 다양한 법이 도입될 수 있다.   ▶스포츠 도박= 현재 33개 주에서 스포츠 도박이 성행하고 있다. 조지아는 지난 2021년 스포츠 도박 허용법안을 상정했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관측통들은 올해와 내년에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 애틀랜타 시내에는 미개발 토지가 부족해짐에 따라 대규모 단독 주택 단지 조성이 어렵다. 이 대안으로 단독 주택 대신 다가구용 주택 개발이 추진됐다. 다가구용 주택이 들어서면 인구 밀도가 높아지는 것을 우려해 주변 이웃들의 반발이 클 수 있다.   척 마틴 주 하원의원은 지방정부가 다가구용으로 용도 변경 신청 시 공청회를 최소 두 번 열도록 하는 법안을 상정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주 하원을 통과했으나 지난 회기가 끝나기 전 상원에서 표결하지 않아 이번 회기에 다시 상정될 수 있다.   ▶중저가 주택= 메트로 지역에서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저렴한 주택(affordable housing) 문제는 지난 회기 주 하원 소속 조사위원회에서 논의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새로운 주거용 건축 허가는 52% 감소했으며, 현재 조지아 대도시의 주택 재고물량은 2019년보다 40~57% 감소했다.   조사위원회는 잠정적인 해결책으로 조밀한 토지사용 장려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애틀랜타 시 역시 다세대 주택 장려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비즈니스 조지아 조지아주 전기차 애틀랜타 비즈니스 조지아 하원의장

2023-01-06

애틀랜타 고액 연봉자들 어디에 많이 사나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가격이 오르고, 모기지 이자율도 높아진 가운데, 메트로의 '부자 동네'에 살기 위한 최소 가계 소득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지난 3일 메트로 지역의 주거지역을 189개 우편번호로 나누어 순위를 매겼으며, 일반적인 모기지 이자율을 적용했을 때 특정 우편번호 지역에서 집을 사기 위해 필요한 최소 연봉을 분석했다.     ABC는 부동산 중개사이트 '질로'의 테이터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수치를 계산했다: △주거지의 중위 주택가격의 10%를 선금으로(다운 페이먼트) 지불했을 때 △기존 및 점보 대출에 대한 일반적인 모기지 이자율을 적용했을 때 △모기지 월 지불액은 세전 수입의 30% 이하일 때.     메트로 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은 벅헤드의 부촌을 포함하는 우편번호 30327 지역이다. 이곳에 '웨스트피치트리 배틀', 페이시스, 플레젠트 힐이 포함된다.     우편번호 30327 지역의 중위 주택값은 143만 달러이고, 일반적인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6.8%인 경우 모기지 지불액은 월 8700달러 이상이다. 이렇게 따졌을 때 이 지역에 거주하기 위한 최소 연봉 혹은 가계 수익은 약 35만 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상위권을 차지한 지역은 애틀랜타 외에도 샌디 스프링스(30342), 브룩헤이븐(30319), 알파레타(30005), 둘루스(30097)등이 있다. 특히 우편번호 30097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존스크릭과둘루스를 포함한다.     이 지역의 중위 주택값은 68만달러 이상으로, 모기지 월 지불액은 4500달러다. 따라서 최소 연간 소득은 약 18만 달러가 된다.     순위권에 들은 다른 지역으로는 스와니(30024, 최소 연간 소득 15만 4000달러), 존스크릭(30022, 16만 7000달러), 커밍(30041, 16만달러) 등이 있다.   ABC는 "최소 소득 기준은 지난 3월에 비해 8만 달러 이상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중위가격에 속하는 주택을 사기 위해서 연간 소득 최소 1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하는 지역이 총 23곳이었던 것에 반해 이제는 76곳으로 늘어났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연봉자 애틀랜타 고액 애틀랜타 비즈니스 중위 주택값

2022-11-04

애틀랜타 상가 임대료 상승 중

애틀랜타에서 식당을 포함한 소매 공간 임대료가 최근 몇 달 동안 계속 상승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수입이 크게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 '리 & 어소시에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소매 임대료는 7~9월까지 스퀘어피트당 18달러를 넘어섰다. 평균 임대료는 지난 3개월 동안 4.5%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보다 12% 높아졌다.     따라서 최근 임대계약을 체결한 식당의 경우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이윤이 줄어들었다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이 보도했다.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식당 체인인 '핍스 그룹 레스토랑'의 공동 설립자 로비 쿠클러는 ABC에 "임대료는 식당의 가장 큰 지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수익 계산 시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영업자들은 비싸진 임대료뿐 아니라 상승하는 식자재값와 직원 급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식품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카테고리 중 하나다. 노동통계국이 집계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의하면 9월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   ABC는 "식당 운영자 입장에서 직원에게 건강보험 및 경우에 따라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등 팬데믹 이전보다 더 높은 임금과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소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임대료 상승을 촉진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7~9월 공실률은 5.4%였으며, 이는 '리 & 어소시에이트'에 따르면 최소 10년 만에 가장 낮은 공실률이다.     케이트 헌트 '리 & 어소시에이트' 애널리스트는 ABC에 "신규 부동산이 시장에 진입했음에도 공실률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메트로 지역이 자랑하는 건전한 수요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관련 있다"고 말했다.     또 ABC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애틀랜타 벨트라인 근방 식당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6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를 위해 오래된 건물이나 재개발 되는 지역을 노리는 자영업자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임대료 임대료 상승 애틀랜타 상가 애틀랜타 비즈니스

2022-10-24

애틀랜타, 살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애틀랜타가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     '머니 매거진'은 인구가 2만명 이상인 도시 50개를 대상으로 생활비, 경제적 기회, 다양성 등의 기준에 따라 순위를 매겼으며, 애틀랜타 다음으로 아리조나의템피와 워싱턴의 커크랜드가 뒤를 이었다.   머니 매거진은 '살기 좋은 도시' 랭킹을 35년째 발표하고 있지만, 애틀랜타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2020년에는 어거스타 외곽의 작은 마을인 조지아주 에반스가 1위로, 2021년에는 미네소타주의 챈해슨이 1위로 뽑힌 바 있다.     머니 매거진에 따르면 상위권에 든 도시는 활발한 취업 시장과 늘어난 고임금 일자리의 이유가 크다. 머니 매거진은 특히 애틀랜타의 취업 시장을 "매우 강하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연방 노동통계국에 의하면 애틀랜타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고 일자리 증가율은 1년 이상 미국 평균보다 높았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애틀랜타의 활발한 취업 시장의 바탕에는 IT업계의 확장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시스코 등을 포함한 여러 IT기업이 애틀랜타 미드타운으로 진출하면서 수천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했다.     하지만 최근 경제 상황이악화되면서 애틀랜타의 IT업계 및 스타트업의 성장이 느려졌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아울러 머니 매거진이 애틀랜타를 1위를 뽑은 또 다른 이유는 도시에 다양한 문화 공존하기 때문이다. 머니 매거진은 "애틀랜타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큰 흑인이 다수인 도시이며, 시민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다"며 좋은 대학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와 음악 산업의 확산도 언급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도시 도시 전국 애틀랜타 비즈니스 애틀랜타 미드타운

2022-10-04

애틀랜타, Z세대 살기좋은 도시로 뽑혀

    애틀랜타가 Z세대들이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뽑혔다.     부동산 중개 사이트 '커머셜카페'는 최근 미국 45개 도시의 물가, 녹지 공간, 학교 등록률, Z세대 인구 등 여러 요인을 비교 분석하여 순위를 매겼다. 이중 애틀랜타는 낮은 실업률, 많은 Z세대 인구 등의 이유로 미국 주요 도시 10곳 중 Z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 6위로 뽑혔다.     1위를 차지한 도시는 보스턴이며, 내쉬빌과 오스틴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Z세대란 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로, 흔히 현재 십대나 20대들을 부를 때 쓴다. Z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8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기업이 Z세대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있다면 고용 시장에서 유리하다"라고 전했다. 커머셜카페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인구 중 10%가 18~25세, 즉 Z세대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물가, 특히 렌트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부동산 통계 사이트는 '점퍼'에 따르면 애틀랜타에 있는 침실 1개짜리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1760달러로, 전국 수준에서는 높지 않지만, 다른 선벨트 지역의 텍사스주 오스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럿보다 비싸다.     그러나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과 같은 도시에 비하면 애틀랜타의 물가가 싸기 때문에 젊은 전문직들이 애틀랜타로 모여들고 있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물가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오클라호마시티이며, 네브래스카주의 오마하가 실업률이 가장 낮았다. 애틀랜타는 인구 1만명당 공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BC는 "이 조사는 대중교통에 대한 점수는 매기지 않았기 때문에 애틀랜타가 순위권에 들 수 있었다"고 분석하며 애틀랜타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속도로 교통체증과 대중교통을 지적했다.   ABC는 "이 조사는 대중교통에 대한 점수는 매기지 않았기 때문에 애틀랜타가 순위권에 들 수 있었다"고 분석하며 애틀랜타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속도로 교통체증과 대중교통을 지적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도시 애틀랜타 비즈니스 이중 애틀랜타 애틀랜타 z세대

2022-09-09

뮤직미드타운 취소 애틀랜타에 5000만 달러 경제손실

  애틀랜타 최대 뮤직페스티벌인 '뮤직미드타운'이 취소된 가운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5000만 달러라는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의 보도가 나왔다.   ABC는 지난 1일 1994년부터 애틀랜타에서 열려온 '뮤직미드타운'은 매년 약 5000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냈다면서 이번 취소로 도시 내 많은 업체들이 타격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미드타운에 위치한 호텔과 레스토랑들은 이 취소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간 비영리 단체인 애틀랜타 컨벤션&방문청 윌리엄 페이트 회장은 ABC에 "이 축제는 수십 년 동안 애틀랜타의 전통이었고, 방문객들과 주민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해 왔다"라며 "뮤직 미드타운이 올해 열리지 않는 것은 우리 지역사회에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ABC는 이로 인해 향후 피드몬트공원과 센터니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큰 행사를 개최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점도 지적했다.     행사 주최측은 여전히 취소 이유에 대해 밝히고 있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소식통을 통해 조지아주의 '총기휴대 자유화' 때문이라는 현지 보도들이 나왔다. 주최측이 행사 내 총기 반입 금지 조치를 하게 된다면 총기 우호단체들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고, 휴대가 가능한 채 열리게 된다면 뮤지션들이 공연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그 시프먼 애틀랜타 시의회 의장은 "뮤직미드타운은 상징적인 행사이고 매년 수천명을 애틀랜타로 데려온다"라며 "이 덕분에 애틀랜타는 음악의 도시가 됐고, 경제적인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여기에 속하는 소규모 사업체들과 호텔들이 있고, 더 넓게는 이곳의 음악산업에 경제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우 기자뮤직미드타운 애틀랜타 뮤직미드타운 취소 애틀랜타 비즈니스 애틀랜타 컨벤션

2022-08-02

애틀랜타 출발 국내선 항공권 작년 대비 82%나 올라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교란으로 인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발 국내선 항공권이 오르고 있다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저널(ABC)이 14일 보도했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애틀랜타 출발 국내선 항공권 평균 가격은 8일 기준 340달러로, 2021년 대비 82%, 2019년 대비 59% 상승했다.     이는 미국 50개 공항의 평균 국내 왕복 항공권 가격인 431달러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몇 개월 전부터 꾸준히 오른 가격이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여행에 대한 수요 급증과 공급 단절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운항되는 비행기 수에 비해 승객 수가 급증했다.     항공 여행 및 공항 데이터 분석 제공업체인 시리움에 의하면 8일 기준 6월부터 8월까지 예정된 전국의 국내선 항공편은 199만 편이다.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는 13% 낮은 수치이지만, 지난해에 비해 약 3%밖에 증가하지 않은 수치다.     반면, 8일까지 올해 연방교통안전청(TSA) 검문소를 통과한 여행자 수는 2억 473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3.5% 증가했다.     유류비 인상 또한 항공권 가격 인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항공 전문가에 따르면 비행기 유류비는 노동력 다음으로 항공사에게 큰 비용 지출이다.     글렌 하인스타인 델타항공 사장은 지난 3월 "전 세계적인 유류비 인상으로 인해 200달러 운임에 항공권 가격이 15~20달러 인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은 현재 가장 큰 가격 인플레이션으로 보이고 있는 공항이다. 시애틀의 여름 평균 국내선 왕복 항공권 가격은 583달러로 지난해 여름 평균인 211달러에 비해 176%, 2019년에 비해 156% 상승했다. 이 외에도 호놀룰루 국제 공항을 포함한 다른 서부의 공항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지니스 저널은 분석했다.   윤지아 기자미국 애틀랜타 애틀랜타 비즈니스 애틀랜타 하츠필드 항공권 평균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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